국어
9월 모평의 난이도는 6월 모평과 비교해 더 어려웠고,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다고 평가됩니다. 특히 문학에서 비연계 작품으로 고전소설이 제시되고, 연계 작품으로 현대 소설이 제시되는 등 EBS 연계율을 높이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눈에 보였습니다. 고난이도 지문 출제는 배제되는 대신 선택지의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문제를 풀이해야 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다가오는 수능도 비슷한 출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학
9월 모평에서 수학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에 비해 조금 쉬워졌습니다.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 어렵게 출제되었고, 선다형이 까다롭고 단답형이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생각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문제를 푼 학생은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입니다. 초고난이도 문항의 출제가 배제되면서 난이도 배분이 기존과 다르게 출제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기에 막히는 문제는 뒤로 넘기고 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는 등 실전 감각이 필요합니다.
영어
지난 6월과 작년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조금 어렵다는 평가가 있지만 문제의 유형이 변화하지는 않았습니다. 배경 지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 어려운 지문은 출제 되지 않았지만,지문을 이해하더라도 바로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 문제는 많지 않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 학생도 많을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선택지 해석에 까지 시간을 배분할 수 없는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체감 난이도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사
지엽적인 문제가 조금씩 출제되던 종전과는 다르게 정말 중요한 문제 위주의 출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수능까지 70여일이 남았다고 하지만 한국사를 준비하기에 결코 부족한 시간이 아닙니다. 중요 사건과 연표 위주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사회탐구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일상 생활과 연관되어 있거나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이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6월 모평보다 비슷하거나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지리에서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도 EBS 교재와의 체감 연계율이 높았습니다. 아직 까지 개념이 잡히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EBS를 중심으로 중요한 부분들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학탐구
과학탐구 과목들은 6월 모평 그리고 작년 수능보다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실험의 설계와 해석과 관련된 문제가 출재되는 경향이 이어졌습니다. 문제의 형식이나 구성이 EBS 교재와의 체감 연계율이 높아짐에 따라 남은 시간 EBS 교재를 중심으로 철저한 개념 복습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