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에 반영되는 항목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교과 성취도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반영되는 정규 동아리와 교내 봉사활동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독서 목록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반영되지 않지만, 독서로부터 시작하는 주제탐구와 창체활동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
지원하는 학교별로 수강한 교과의 시기별 반영 비율, 반영 교과 종류, 진로선택과목이나 전문교과의 반영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일반적인 성적 산출 방식만으로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드시 대학별 환산 점수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에도 교과 100%, 면접, 서류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특히 23년부터 적용된 서류평가가 도입된 전형의 경우 학생부를 끝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학생부교과전형을 동시에 고려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경쟁률이 차이가 있습니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
2024년 정시결과 분석
응시자 중 고3 재학생의 비율은 감소하고 재수생과 검정고시 출신이 증가하였습니다.
사회탐구보다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인원이 더 많았습니다. 수학에서는 미적분을 선택한 인원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원보다 많았습니다. 이런 현상은 인문계열에 비하여 자연계열 진학 희망자가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탐구 영역에서 과목별 쏠림 현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사회탐구에서 [생활과 윤리], [사회 문화]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많았고,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1], [생명과학1]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24년도 수능 대비 모의고사에서 과학탐구2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면서 이번 수능에서도 과학탐구2를 접수한 학생이 증가하였습니다.
2025년 정시모집의 특징
정시모집인원은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수도권 주요대학들의 경우 정시 비율 40%를 달성하라는 교육부의 권고를 수용하여 작년에 이미 인원을 확대하였고,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지방 대학의 경우 정시의 규모를 축소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결과입니다.
현재 서울대와 고려대는 일반계 중 수능위주전형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26년에는 연세대도 비슷한 전형을 추가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이러한 경향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25학년도 정시 입시에서는 선택과목 중 필수과목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 대신 과목별 반영 비율을 다양하게 설정하는 대학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탐구영역에서 백분위를 기준으로 하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있습니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보정하기 위하여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이 변환표준점수를 계산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에 정확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