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행평가 영역명 미분류가 왜 문제일까요?
수행평가 영역명 미분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을 어떻게 평가했는지'에 대해 대학이 알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학생의 등급, 원점수 성취도가 어떤 과정에서 이뤄졌는지 힌트가 없다는 문제도 발생하죠. 그래서 좋은 영역명은 선생님들께서 최선을 다해 가르친 학생들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알려준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럼 대학에서도 학생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심화된 질문을 만들 수 있거든요. 학생의 입장에서도 면접을 준비할 때 수행평가 이름에 맞춰 답변을 정리하면 되니 한결 세특 면접 질문 대비가 수월해져요.
1. 과목 불문, 공통 가이드: 내용과 방법을 합쳐주세요!
그렇다고 화려한 수식어가 수행평가 이름에 들어갈 필요는 없어요. 수행평가 명칭에 들어가야 하는 필수 키워드는 바로 ① 무엇을(교과 내용)과 ② 어떻게(탐구 방법)이거든요. ① 무엇을(교과 내용)에는 교과서의 대단원 명칭과 같은 포괄적 단어보다는 핵심 개념이나 쟁점을 넣어주세요. ② 어떻게(탐구 방법)는 학생의 인지적·실천적 도구를 동사나 명사형으로 표현해 주세요. 예를 들어볼까요?
(예) 경제 현상 탐구 보고서 작성 → 시장 실패의 원인과 해결방안 사례(무엇을) 분석 및 비평문 작성(어떻게)
이렇게 이름을 바꿔 보시면 대학은 영역명만 보고도 해당 평가가 교육과정 성취 기준을 얼마나 충족하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어요. 또, 영역명에 이미 활동의 핵심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세특을 작성하실 때에도 학생이 보여준 개별적 탁월한 관찰 내용에 더 많은 글자 수를 할애할 수 있어요. 대학에서도 면접 질문을 만들 때 학생들이 대답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우수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면접 질문으로 확실하게 만들 수 있어요. "어떤 기준으로 분석했는가?"나, "비평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이 무엇인가?"라는 심층 질문을 던지기에 좋아요. 어려운 면접 질문에 활동을 바탕으로 답변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겠죠?
2. 'OO(교과) 포트폴리오' 이름 정하기 Step 3
가이드북에 따르면 '포트폴리오'라는 이름이나 '학습지 검사'는 가장 대표적인 미분류 사례입니다. 학생이 무엇을 배웠는지 내용도 알 수 없고,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쳤는지 방법도 알 수 없는 '단순 확인용 명칭'이거든요.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이 수동적으로 빈칸을 채운 것인지, 능동적으로 지식을 재구조화했는지 판단할 근거가 없어요. 하지만, 학생의 성실도를 확인하고 수업 참여를 유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포기하기는 쉽지 않은 평가 방법이기도 해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① 명칭의 구체화와 ② 방법론 추가 ③ 성장의 근거임을 보여주기 단계로 각 교과에 맞게 이름을 바꿔주실 수 있어요. 단순 '포트폴리오'라는 이름보다는 '비판적 읽기 지식 구조화 학습 노트 작성'이라는 이름으로요. 이후 세특을 작성할 때는 '학기 초에 비해 텍스트를 비교·대조하는 논리적 깊이가 심화됨을 학습 노트의 꾸준한 작성을 통해 보여줌'과 같은 문구로 학생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