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평가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시험이 전체적으로 어려웠다고 평합니다. EBS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학력평가가 매우 어려웠다거나 어려웠다고 평가한 학생의 비율이 75%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의 평가는 조금 다릅니다. 전문가들은 수학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지난 모의고사나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이 학력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혹시 학력평가가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는 이유로 좌절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알려주세요!

언어는 3월 모의고사보다는 평이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독서는 전체적으로 쉬운 난이도였지만, 사회문학과 과학 파트에서 조금 난해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래프 등 시각적 자료를 해석하는 방법을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언어와 매체에서는 음운론 쪽의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학에서는 고전 시가와 고전 소설 쪽에서 처음 보는 작품이 출제되었습니다. 작품을 해석하는 것이 까다롭지는 않았지만, 처음 보는 작품이라는 심적 부담이 있을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화법과 작문은 예년의 패턴과 난이도에서 크게 벗어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수학은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수1, 수2는 전 범위가 출제 대상이지만, 선택과목은 전 범위 출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 점수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나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가 전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었고 특히 7번, 9번 등 계산 과정이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집중력을 잃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영어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는 평입니다. 

어려운 문제를 위해 자주 사용한 철학 대신 두뇌나 생리학을 활용한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고난도 문항은 주로 함축된 의미 찾기, 빈칸 채우기, 순서 맞추기, 적절한 위치에 문장이나 단어 삽입하기 문제에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유형의 문제를 많이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난이도가 평이할수록 실수하지 않고 빠르게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문을 읽고 빠르게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탐구과목 역시 전체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평이한 난이도였다는 평가입니다.

생활과 윤리에서 사회와 윤리 그리고 평화와 공존 단원에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원래 고난도 문제가 단골로 출제되는 단원이기에 이 부분에 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윤리와 사상에서는 교육과정 내의 모든 사상가에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20문항에서 출제된 사상가가 37명입니다. 사상가를 묶어서 파악하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학탐구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오히려 학생의 부족한 개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유리한 학평일 수 있습니다. 이번 학평에서 틀린 부분은 꼭 꼼꼼하게 개념을 채워 넣을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고등학교 3학년 5월 학력평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